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10여 불교단체 관계자들이 3월 30일 인사동 모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봉은사건에 관한 입장을 나눴다.
회의는 오후 6~8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 직후 도법ㆍ법안 스님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웅기 재가연대 사무국장도 “노 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퇴휴 스님은 “봉은사건이 일단락될 때까지 (불교단체들이) 입장을 발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총무원과 봉은사간에) 어느 정도 해결이 되면 그때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불교단체들은 25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면담하고, 26일 한나라당사를 방문해 안상수 원내대표의 정계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