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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제15대 총무원장에 現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유임됐다. 감사원장 춘광 스님도 유임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산)는 3월 30일 단양 구인사 인광당에서 제86차 정기종회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재적의원 30명 중 28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종의회스님들은 ‘총무원장ㆍ감사원장 추천ㆍ임명 동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앞서 종정 도용 스님은 제15대 총무원장에 현 총무원장 정산 스님을, 신임 감사원장에 현 감사원장 춘광 스님을 추천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3월 31일 봉행된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종의회 임명 동의 후 인사말에서 “지난 4년 임기를 여러분의 지원과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종정 예하를 모시고, 사부대중과 하나 돼 종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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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춘광 스님도 인사말에서 “임명 동의에 감사드린다. 부족하지만 종단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종의회는 총무원을 비롯한 종단 각 부서 및 산하기관의 2009년도 세입ㆍ세출 결산안 110억 8590만 5976원을 심의ㆍ의결했다. 이에 앞선 28~29일에는 각 부처와 산하단체 예ㆍ결산과 종무행정을 심의했다.
유임된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1969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득도했다. 2005년 2급(종사) 법계를 품수 받았다. 재무부장ㆍ사회부장ㆍ총무부장ㆍ교무부장을 거쳐 대구 대성사ㆍ서울 관문사 주지, 포교원장ㆍ총무원 부원장ㆍ제9~12대 감사원장, 제13대 종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재단법인 천태종 이사, 학교법인 금강대 이사,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감사원장 춘광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득도했다. 2005년 3급(중대사) 법계를 품수 받았다. 동국대 교육대학원 수료, 제8~11대 종의회 의원 역임하고 서울 성룡사ㆍ부산 삼광사 주지, 교무부장ㆍ규정부장, 총무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천태종복지재단 이사, 재단법인 천태종 이사, 학교법인 금강대 이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