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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불교교류센터 통리원 터에 들어서길”
총지종 제16대 지성 통리원장 간담회서 밝혀

“총지사 부지 700여 평을 국제불교교류센터를 위해 내놓겠습니다. 이를 위해 불교계가 범종단적으로 힘을 모아 국제불교교류센터 불사가 원만 회향되기를 기원합니다.”

1월 29일 취임한 제16대 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종사는 3월 29일 역삼동 총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국제불교교류센터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당시 불교계 공약 사안이다. 마땅한 건립 부지가 없어 공약(空約)이 될 뻔한 것을 최근 지성 종사를 비롯한 총지종도가 마음을 모아 결단을 내렸다.

지성 종사는 “종사 취임 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종단협 사무총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 등을 예방했을 때 다들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국제불교교류센터가 들어서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실을 비롯해 국제불교 교류를 위한 공연장 세미나실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제불교교류센터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종사는 “대선 후보의 국제불교교류센터 공약은 2007년 3월 총지종이 개최한 시작된 국제재가불교대회의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다.

지성 종사는 “승직자 복식 통일 등 불합리하고 미비된 종단 법규와 조항, 관행 등을 공의를 모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단 교세발전을 위한 공격적인 포교 대책도 공개했다.

지성 종사는 “종단이 최근 서원당(법당) 내 불상 봉안, 만다라 불사, 사원 신축 등을 도모해왔으나 교세 확장에는 큰 진전이 없었다”면서 “불교대학을 교구별로 확대 운영하고, 총지종보 등을 활용한 문서포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사는 “고령화된 종도의 복지를 위해 생활공동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총지종은 속리산 국립공원 인근 종단 소유 부지 70만 평에 100~200평 규모의 하우스를 짓고 종도를 위한 생활공동체 건립․운영을 준비 중이다.

고령화된 종도의 평균 연령을 낮추는 것 또한 지성 종사가 관심을 두고 추진 중인 사안이다.

지성 종사는 “종단 교화 발전을 위해서는 역량있는 도제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종단 도제양성비 수혜자를 교화에 적극 참여시키는 한편, 이들에게 청년회 학생회 구성을 위한 포교활동비 지급까지도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사는 “창종 초기 운영됐던 자성학교는 총지종의 자랑이었다”면서 “불교 고령화의 대안으로 자성학교를 활성화시키는데 종단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지성 종사는 1993년 10월 중앙교육원 아사리 과정을 수료하고 전법관정 수계를 받았다. 같은 해 정혜서원당 주교와 통리원 재단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총무부 기획국장, 재무부장, 총무부장, 총지종유지재단, 사회복지재단 이사, 통리원장 직무대행, 학교법인 종립 관음학사 이사, 사감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종사는 대전 만보사 주교에 재임 중이다.

1월 29일 서울 역삼동 총지사에서 제16대 통리원장에 취임한 임기는 3년간이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03-29 오후 5:02:00
 
한마디
여울 감사합니다
(2010-03-29 오후 7: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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