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센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나섰다.

한국다문화센터(공동대표 보선ㆍ김의정)는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 남산 국악당(한옥마을)에서 전국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3월 17일~5월 17일 대회에 참가할 합창단(중창 8개, 합창 8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자유롭게 구성하되 팀의 50% 이상이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돼야 한다.
인원은 지휘ㆍ반주자를 포함해 한 팀에 중창단 10여명 합창단 20~30여명으로 지정됐다. 예선은 단원들의 노래를 담은 CD, 동영상, 음원 중 한가지로 제출해 평가한다.
대회 참가자 최종 발표는 5월 20일로 예정돼있다.

이번 합창대회는 국무총리실과 법무부ㆍ 교육부ㆍKBS한국방송 등이 후원하며 수상 팀에게는 각 부문별 상패 및 상금이 수여된다.
또 우수 지도자 강습과 해외 견학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다문화센터 송시은 간사는 “이번 합창대회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대회 음악에 재능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선발해 지속적인 지원과 후원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송시은 간사는 이어 “다문화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기에 음악을 통한 교육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검증했다”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소외된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