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활동을 통한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가 창립법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을 비롯해 나우누리 이사장 월운 스님 200여 사부대중 이 동참했다.
이사장 월운 스님은 개회사에서 “세계의 원조를 받던 한국이 원조를 하는 나라로 거듭났다”며 “나누우리가 명실상부 국제기구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나누우리 고문으로 추대된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나누우리가 인류의 공동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종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를 약속했다.
나누우리 봉사단장 송진여심 보살은 발원문 봉독을 통해 “우리가 이웃 아픔을 몰랐음을 부처님 전에 참회한다”며 “이제 세상의 빛과 행복을 위해 내 것을 나누어 희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누우리는 2010년 △국내외 절대빈곤층 및 소외계층 구호 △낙후지역 개발지원 △재난지역 긴급구호 및 지원 △ 나누우리 봉사단 결성 △자료집 발간 등 사업을 전개하고, 연말까지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법회에서는 ‘나누우리’ 봉사단장 진여심 보살, 부단장 무량성, 성심월 보살, 충남지부장 지엄스님, 전북북부지부장 진성 스님, 경북지부장 법도 스님, 경남남부지부장 진화전 법사, 제주지부장 탄해 스님, 경기북부지부장 보원 스님, 대전지부장 월조 스님, 경남동부지부장 만우 스님, 전남지부장 일진 스님 등 나누우리 봉사단장과 부단장, 각 지부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