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총장 성낙승)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 2008~2010년 3회 연속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금강대가 이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지원금은 7억2300만원으로, 2008년 1억4700만원, 2009년 6억5500만원에 이어 증가된 금액이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교육과정 내실화와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200여 대학 중 85개 대학이 선정됐고, 충남 대전권 대학 중에서는 금강대 등 10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의 선정은 대학의 성과 및 교육 여건 지표로 구성된 공식(교육지표 포뮬러)을 통해 각 대학별 점수를 산출한 뒤, 고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교육지표는 성과지표(50%)와 여건지표(50%)로 구성되며, 성과지표로는 취업률(25%), 재학생 충원율(20%), 국제화(5%) 지표가, 여건지표로는 전임교원 확보율(10%),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5%), 1인당 교육비(15%), 장학금지급률(15%), 등록금 인상 수준(5%) 지표가 각각 반영됐다. 또한 재학생충원율, 국제화, 전임교원확보율, 1인당 교육비는 현황지표는 물론 향상도지표도 반영됐다.
선정된 대학은 지원금을 교육과정 개편, 교육·실습활동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자율적·전략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한편, 동국대는 이번 사업에 탈락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서울‧경주캠퍼스와 합쳐서 평가를 해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서 “평가 결과 수도권 대학에서 15위를 했으나 14위를 해 아쉽게 탈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