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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2재, 추모열기 맑고 향기롭게 번져
5재, 광주 무각사에서 봉행
법정 스님 2재가 봉행된 3월 24일 길상사 극락전 설법전 극락전 앞 마당에는 추모객들로 가득찼다.


법정(法頂) 스님을 추모하는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법정 스님 2재가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3월 24일 봉행됐다.

극락전, 설법전에는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로 꽉 찼다. 재가 시작된 이후에도 찾아오는 추모객으로 극락전 앞 마당에는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2재에는 길상사 前 주지 덕조 스님, 현 주지 덕현 스님 등 법정 스님의 상좌스님들이 함께했다.

법정 스님의 5재는 광주 무각사에서 진행된다. 맑고향기롭게 김자경 기획실장은 “광주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은 길상사 초대 주지를 지내고, (사)맑고향기롭게 초대 사무국장으로 법정 스님과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며 “법정 스님을 오랜 시간 시봉해온 청학 스님이 직접 재를 올리고 싶다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맑고향기롭게는 법정 스님 추모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에는 법정 스님의 사진, 어록, 주요저술 등을 자유롭게 등록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스님의 <무소유> 전체 내용이 올라와 있다.

김자경 기획실장은 스님의 저서 출판에 대해 “맑고향기롭게 위원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출판사와 협의 단계에 있다”며 “맑고향기롭게와 출판사 측은 스님의 유언을 따르는 것을 기본으로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길상사는 법정 스님이 1992년부터 최근까지 수행했던 강원도 평창군 산골 오두막을 찾아오는 추모객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길상사 관계자는 “무분별한 출입으로 원형이 흐트러지거나 유품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49재까지 출입을 막기로 했다”며 “산골 오두막은 49재가 끝나면 유골이 뿌려질 곳이고, 법정스님의 유품을 정리하고 파악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www.beopjeong.net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10-03-24 오후 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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