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과 김영국 前 종책특보로부터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에 압력을 행사한 당사자로 거명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3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성한 종교단체인 조계종 측에 외압을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실제 어떠한 외압을 가한 일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외압이 없었다는 젓은 조계종 측에서 두 번이나 밝힌 바와 같다. 따라서 이 점에 관해 앞으로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상수 원내대표의 “명진 스님이 누군지 알지 못한다”는 발언은 법보신문이 명진 스님과 안상수 의원이 함께 촬영된 1998년 3월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 사진을 공개함에 따라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