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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교육 발전을 위한 조계종 스님들의 보시가 이어지고 있다.
팔공산 선본사 주지 향적 스님은 3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승가교육진흥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10일 승가교육진흥위원회 발족식에서 위원으로 위촉된 향적 스님이 약정한 금액이다.
역대 교육원 교육부장을 역임했던 향적 스님은 “기존 승가교육 발전안들은 예산 없이 법안만 갖춰 실효성이 적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승가교육진흥위원회 발족은 잘된 것 같다”며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어려운 사중 살림에 보탬을 줘 감사하다. 승가교육 발전을 통한 종단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배석한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1994년 종단개혁 이후 향적 스님이 교육원 집행부에서 승가교육 원칙을 확립한 덕분에 실무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전략적인 기금 운용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17일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前 조계종 교육원장)이 약정했던 승가교육진흥기금 1000만원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해 전달했다.
일면 스님은 기금을 전달하며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는 출가수행자 양성을 위해 작은 정성을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