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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일관, 이하 종관위)가 상정한 ‘동국대 이사후보 추천 동의의 건’이 부결된 데 대해 종관위가 입장을 표명했다.
위원장 일관 스님은 3월 11일 긴급간담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종회 결의는 존중하나 종관위가 적법 절차에 의해 동국대 이사후보를 추천한 것을 모두 부결한 것에는 유감이다. 빠른 시일내 종관위를 소집해 동국대 이사 후보 추천을 다시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종회에 상정된 동국대 이사 후보 추천 동의의 안이 모두 부결된 데 대한 을 종관위의 입장 정리, 영배 스님 후임과 정념 스님 후임 이사 후보 추천을 각각 나눠 표결에 부친 것에 대한 적법성 여부, 종관위 회의 소집일에 관한 논의를 안건으로 진행됐다.
일관 스님은 “단일안을 분리해 표결에 부친 것은 종회사무처·전문변호사 자문과 국회법 참조 등을 비롯해 제160회 종회에서 전례가 있어 법적 하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스님은 종관위 소집 일정에 대해서 “종관위에서는 동국대 이사후보 추천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시간을 두고 논의·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