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오후 3시 속개된 임시 중앙종회에서 영배ㆍ정념 스님 후임으로 종관위에서 추천된 동국대 이사후보 추천안이 투표 결과 모두 부결됐다.
중앙종회는 속개 후 첫 안건으로 상정된 동국대 이사후보 추천안에서 의원스님간 격론 끝에 무기명 비밀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영배ㆍ정념 스님 후임 이사를 각각 개별로 추천 동의할 것인지를 묻는 투표에서 영배 스님 후임 이사후보 추천건(정호ㆍ범해 스님)은 출석의원 75명 중 찬성 37표, 반대 38표로 부결됐다.
정념 스님 후임 이사후보 추천건(종호ㆍ선각 스님)도 찬성 27표, 반대 48표로 부결됐다.
상운 스님 후임으로 진화ㆍ대전 스님이, 진만 스님 후임으로 진만ㆍ영관 스님이 추천된 동국대 감사 후보 추천건은 모두 가결됐다.
또, 종회는 승가학원 이사 후보 추천 동의건은 종하 스님 후임으로 추천된 성문ㆍ원혜 스님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편, 종회는 11일 10시까지 휴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