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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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 속개, 동대 이사ㆍ감사 추천 두고 격론 벌어져
동의안 개별 찬반 투표 실시
종회의원 스님들이 무기명 투표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발언권을 요청하고 있다.

이어 속개된 종회에서는 동국대학교 이사ㆍ감사 후보자 추천 동의의 건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보선 스님의 안건상정에 앞서 월정사 종회의원 도안 스님은 “동대 설립의 최대 출연 사찰인 월정사가 이사를 계속해왔다. 종립학교관리위에서 힘의 논리로 결정된 이번 추천안은 파행적”이라며 이의를 제기하며 재주천을 요구했다.

개별과 일괄 투표의 방식 논란 끝에 개별후보에 대한 무기명투표가 진행됐다.

통도사 종회의원 오심 스님은 “출연사찰을 배려한 불문율이나 관습법이 무시됐다. 통도사의 경우 임회에서 의논하고 확실히 인지를 받아야하는데 아닌 부분이 있다”며 추천안에 대한 가부를 물을 것을 제안했다.

이어 보인 스님 등이 “양 사찰 스님들의 입장이 반영안됐기 때문에 반려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무애 스님 등은 “종립학교관리위가 적법한 절차 거쳐서 나온 결과물임으로 반려 사유는 안된다. 비밀투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월우 스님과 혜림 스님은 “종회는 반려와 투표 등 권한있다. 의견 수렴 충분히 해야 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통도사 입장을 밝히는 종회의원 오심 스님

종회는 이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안건에 대해 단일안으로 비밀투표를 진행 할 것인지, 개별 후보에 대한 비밀투표를 진행할 것인지를 두고 격한 논쟁이 오갔다.

무애 스님 “찬반에 대한 투표만 붙여달라”고 말했으며 이에 혜림 스님은 “개별적으로 1명씩 표결 처리 하자”고 말했다. 선각 스님은 “총무분과위서 동일 안건으로 올라온 것을 나누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으며 보선 스님이 “단일안건으로 할지, 개별안건으로 할지 표결에 붙이자”는 의견을 올려 이에 대한 언성이 오갔다.

무애 스님이 단일안건 투표를 주장하고 있다.

보선 스님의 단일ㆍ개별 의사를 묻는 의사진행에 무애 스님은 “의장 스님이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 대오 스님은 “단일안건을 왜 나누려하나”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화 스님과 토진 스님 등이 법률적으로 다룰 것과 종회 권위를 지킬 것을 발언했다.

영배 스님이 단일안건 투표를 주장하고 있다.

이어진 단일ㆍ개별 투표 방식에 대한 표결에서 단일 12명, 개별 28명으로 개별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기사 계속 됩니다)
글=노덕현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0-03-10 오후 4:02:00
 
한마디
동국대는 보림회의 것이 아니다 동국대는 보림회의 후보들만으로 이사 수를 채울수는 없다. 각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보림회의 동대운영상 전횡과 독선에 종회가 매서운 맛을 보여주어야한다. 부적격후보들에 대하여 부동의 혹은 거부의사표시를 분명히 해야할 것이다. 그래야 종단이 살고 동국대도 산다.
(2010-03-10 오후 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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