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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속개된 종회에서는 동국대학교 이사ㆍ감사 후보자 추천 동의의 건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보선 스님의 안건상정에 앞서 월정사 종회의원 도안 스님은 “동대 설립의 최대 출연 사찰인 월정사가 이사를 계속해왔다. 종립학교관리위에서 힘의 논리로 결정된 이번 추천안은 파행적”이라며 이의를 제기하며 재주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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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종회의원 오심 스님은 “출연사찰을 배려한 불문율이나 관습법이 무시됐다. 통도사의 경우 임회에서 의논하고 확실히 인지를 받아야하는데 아닌 부분이 있다”며 추천안에 대한 가부를 물을 것을 제안했다.
이어 보인 스님 등이 “양 사찰 스님들의 입장이 반영안됐기 때문에 반려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무애 스님 등은 “종립학교관리위가 적법한 절차 거쳐서 나온 결과물임으로 반려 사유는 안된다. 비밀투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월우 스님과 혜림 스님은 “종회는 반려와 투표 등 권한있다. 의견 수렴 충분히 해야 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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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는 이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안건에 대해 단일안으로 비밀투표를 진행 할 것인지, 개별 후보에 대한 비밀투표를 진행할 것인지를 두고 격한 논쟁이 오갔다.
무애 스님 “찬반에 대한 투표만 붙여달라”고 말했으며 이에 혜림 스님은 “개별적으로 1명씩 표결 처리 하자”고 말했다. 선각 스님은 “총무분과위서 동일 안건으로 올라온 것을 나누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으며 보선 스님이 “단일안건으로 할지, 개별안건으로 할지 표결에 붙이자”는 의견을 올려 이에 대한 언성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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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스님의 단일ㆍ개별 의사를 묻는 의사진행에 무애 스님은 “의장 스님이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 대오 스님은 “단일안건을 왜 나누려하나”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화 스님과 토진 스님 등이 법률적으로 다룰 것과 종회 권위를 지킬 것을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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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단일ㆍ개별 투표 방식에 대한 표결에서 단일 12명, 개별 28명으로 개별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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