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3월 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일념장학회(이사장 이영채)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을 통해 통도사 범어사 운문사 등 13개 사찰의 추천을 받은 동국대 재학생 15명은 2009년에 이어 2010학년도 1학기에도 1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일념장학회는 1971년 이영채 이사장을 중심으로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설립해, 승가대학 및 종립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영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통도사 극락암에 주석했던 경봉 스님의 가르침과 뜻을 받들어 불교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러분들이 금강석 같은 부처님 가르침대로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귀중한 정재를 기부해 주신 고귀한 뜻을 받들어 불교 세계화와 불교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