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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인 북한산 노적사에서 나한상 4구가 도난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노적사(주지 종후)는 “500나한전에 봉안한 500나한상 중 4구가 없어졌다. 도난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3월 9일 밝혔다.
노적사 사무장은 “불단 먼지가 (나한상이 없어진 지점에) 쌓인 정도로 보아 2구는 몇 개월 전, 2구는 5일 도난 당한 것 같다”며 “나한상을 되찾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난 당한 나한상은 목조 15~20cm 크기로 2000년 4월 500나한전 불사 때 조성ㆍ봉안됐다.
한편, 법당에는 CCTV가 있었으나 도난 당시 작동 중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