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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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가교육 합의ㆍ지원 기구 설립된다
3월 10일, 승가교육진흥위원회 발족식 봉행
‘승가교육’ 개선에 종단적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기구가 설립ㆍ운영된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은 “3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승가교육진흥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일 밝혔다.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종정 법전 스님이 신년교시에서 “승가교육은 불교의 미래를 담보하는 대작불사이다. 도제양성을 위한 일관성 있는 종책을 수립하라”는 당부에 따라 마련된 기구이다.

기획국장 만당 스님은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종단 교육불사를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종단적 합의와 물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설립됐다”면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위원장, 교육원장 현응 스님을 부위원장으로 30여 종단 내 중진급 스님들이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국장 재경 스님은 “승가교육진흥위원회가 설치되면 승가교육기관 설립 및 승가교육 교역자 지원, 장학 사업 등 다양한 승가교육 진흥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승가교육진흥위원회 발족은 승가교육에 대한 종단적 의지를 대ㆍ내외적으로 천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설립될 승가교육진흥위원회의 역할이 “교육원이 운영해 온 교육위원회의 역할에 기금 모금ㆍ운영 역할만 더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또, 승가교육진흥위원회가 교육원이 진행 중인 승가교육 개선 사업에 강원 등 일선 사찰의 반발을 잠재우고 교육예산 조달의 편의를 위한 기구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승가교육진흥위원회 위원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기획실장 원담 스님, 총무부장 영담 스님, 교육부장 법인 스님, 포교부장 계성 스님,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 정묵 스님, 교육원 교육위원장 법안 스님 등 당연직 위원 8인을 비롯해 외부인사 16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외부인사 16인은 현재 총무원장 스님이 직접 위촉을 챙기고 있어, 위원은 10일 행사 당일에나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03-02 오후 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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