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고 SBS 있는 해설자 재갈성렬이 공중파 방송에서 종교차별 발언을 해 무리를 일으키고 있다.
2월 24일 아침(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을 획득하자 제갈성령 해설자는 이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주님의 뜻입니다” “주님께서 허락해주셔서 금메달을 땄습니다”라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음카페 보리방송모니터회 운영자는 “제갈성렬씨는 1월 11일 개신교 스포츠 선교대상을 받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는 것은 알지만, 공중파 방송 해설에서 지나친 종교편향 발언은 문제가 된다”며 “현재 동계올림픽 중계는 SBS가 독점하고 있기에 해설자는 더 신중하고 중립을 지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