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도증 이용혜택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은 2월 28일 오전 10시 남양주 봉선사에서 의료법인한양의료재단 남양주한양병원(이사장 장진혁)과 협약식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한 신도들은 비급여항목 의료진료비 10%, 외래진료비 10%, 건강검진 본인부담금 20% 감면받게 된다.
2009년 4월 새신도증 발급과 함께 진행된 동국대 의료원과의 협약에 이어 경기도 지역 두 번째 의료원 협약식이다. 종단 신도등록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교원 신도팀(팀장 정유탁)은 신도증 할인혜택 범위를 부산, 경남 등 전국 지역 사찰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연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남양주 봉선사(주지 인묵)와 남양주한양병원과 연계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 60개 문화재보유사찰 무료입장 및 문화재보유사찰 내 17개 매장 10% 할인 △동국대학의료원 양ㆍ한방 전국 5개소 이용시 10~20% 할인 △전국 89개 사찰 템플스테이 10% 할인 △조계종 문화사업단 식당 ‘바루’ 5% 할인 △조계종출판사 출판 서적 20% 할인 △불교중앙박물관 무료 관람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찻집 ‘나무’ 10% 할인 △조계사 불교용품점 및 찻집 ‘다원’ 10% 할인과 함께 모두 9가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포교원은 33대 총무원 집행부 핵심사업인 ‘신도교육 및 조직화 4개년 사업’의 일환인 신도등록 확대를 시작으로 ‘100만 신도 등록, 10만 교육훈련 신도, 1만 전문인력 신도 양성’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새 신도증은 지난해 4월부터 총 6만 여 건이 발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