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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22일 조계사 신도회 회장단과의 신년인사 자리에서 "조계사 성역화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신년인사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신도들에게 조계사 성역화에 대한 의지와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승 스님은 "북촌, 인사동, 조계사 등 지역문화와 연계하는 대불사를 진행 중"이라며 "서울시, 종로구청 등과 성역화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신년인사를 마치고 만난 이연숙 회장은 "총무원장 스님의 성역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포부가 크다"며 "조계사 주변의 건물 매입을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힘을 모으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교역사문화기념관도 조계사와 전체적인 조화가 이뤄지지 않아 리모델링 등도 구상 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구자선 고문은 "조계사 성역화를 비롯한 18일 상량식을 올린 국제템플스테이센터 등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 및 부채 등에 대한 협의는 조금 시간이 흘러야 한다고 본다"며 "젊은 총무원장 스님이라서 그런지 성역화 불사에 대한 규모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조계사 신도회 구자선 고문, 이연숙 신도회장 등 20여 신도회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