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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2세 위한 첫 쉼터 생겨
합천군에 3월 1일 ‘합천평화의 집’ 개원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 65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당시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원폭피해자 1ㆍ2세대가 그들이다.
1945년 아시아ㆍ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지역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7만여 명의 한국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 중 1세대는 상당수 사망했고, 병고와 가난 속에서도 삶을 이어온 생존자는 2600여 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빈곤 및 소외계층을 위한 구호단체 위드사이사(대표(지원ㆍWITHASIA)가 ‘원폭 2세 환우를 위한 합천 평화의 집’을 경남 합천군에 3월 1일 개원한다.

합천 평화의 집은 지원ㆍ후원에서 소외된 채 병고에 시달려온 원폭 2세 환우들을 보듬는 자비의 공간이다.

합천 평화의 집 소장 혜진 스님은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원폭2세 환우를 위한 실질적인 복지와 인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국의 히로시마라고 불리는 경남 합천군에서 국내 처음으로 쉼터를 개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원폭 2세환우의 복지문제 해결과 한ㆍ일 양국시민단체와 연대해 원폭문제를 해결하는 사무실을 겸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장기적으로 원폭 2ㆍ3세 환우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전문적 치료를 돕기 위한 전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므로 불자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10-02-22 오후 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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