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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ㆍ학교 부적응 해소를 위한 교육지원이 온라인에서도 가능해졌다.
한국다문화센터(공동대표 보선, 김의정)가 농어촌 거주로 지원이 소홀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멘토링을 온라인에서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다문화센터와 법무부ㆍ경상북도ㆍ영남대 등 8개 기관이 2월 17일 서울 매일경제신문사 대강당에서 ‘2010 다문화가정 자녀와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다문화센터의 공동대표 보선 스님은 “다문화가정 돕기에 정부, 기업, 학교가 한 마음이 됐다”며 “이번 사업은 한국이 세계를 품어 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0명과 영남대 재학생 97명ㆍ 다문화가정 자녀 특례전형에 합격한 동국대 학생 3명이 멘티와 멘토가 되어 멘토링이 진행된다.
동국대 국제통상학부 김은주(20) 씨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싶다.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11월 8개월 간 진행된다. 온라인 학습은 한글 및 국어교육과 부진과목 질의응답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오프라인은 야외체험과 글로벌 리더십캠프가 진행된다.
온라인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법무부 컴퓨터 200대, SK텔레콤 인터넷 요금ㆍ기자재, 교원그룹 학습지(빨간펜)등이 지원된다.
한국다문화센터 김성회 사무총장은 “경북지역을 첫 시작으로 한 온라인 멘토링 사업을 향후 전국 지자체에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