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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복지관 정책을 관리ㆍ보조하는 서울시 사회복지관협회 제11대 협회장으로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공상길 관장이 선출됐다.
공상길 관장(법명 심원)은 2월 9일 협회장 당선 직후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공상길 회장 “앞으로 협회에 등록된 서울시 95개 사회복지관에 대한 업무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 회장은 “업무협의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수행하기 위한 사무국 활성화와 사회복지관 종사자 처우 관련 문제 등 사회복지계의 숙원 과제들을 차례로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공상길 회장은 “불교사회복지가 제도권 속에서 출발한 것은 10여 년 밖에 안됐지만 불교는 고려시대부터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일해왔다”며 “이러한 정신을 잘 계승해 나간다면 불교사회복지의 발전 가능성은 밝다”고 말했다.
특히 공 회장은 “사회복지활동을 펼칠 때 종교적인 색채를 드러내기보다 사회복지의 본래목적과 역할에 맞게 잘 수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공 회장 선출에 대해 “사회복지관협회장에 불교계가 최초로 선출된 것은 발전하는 불교복지의 현재 위상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