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불교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불교단체 워크샵이 최초로 열려 눈길을 모은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2월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3층 교육관에서 ‘남북한 정세분석과 불교교류의 방향’을 주제로 교류단체 워크샵을 봉행했다.
불교계 남북교류단체들은 이날 워크샵을 통해 북한 평화협정 제기 배경 향후 한반도 정세 전망을 공유했다. 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본부 등 종단 기구의 사업계획 소개와 더불어 일반단체와의 네트웍을 구성해 활동키로 결의했다.
종단협 사무총장 홍파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 해빙 국면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민간교류단체들이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2010년 각 단체들의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국, 조계종 사회부,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천태종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 좋은벗들, 중앙신도회, 불교인권위원회, 부산참여불교운동본부 등 불교계 남북교류 제종단 및 단체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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