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2월 3일 조불련 측과의 합의 사항을 밝혔다. 기획실장 원담 스님과 사회부장 혜경 스님은 “이번 합의 사항은 포괄적인 의견 교환 차원으로 논의된 사업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과 조불련간 합의사항
1. 양측은 우리민족문화의 자주성과 우수성을 빛내기 위해 북측지역의 불교문화재 복원보수와 유지관리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2. 양측은 2011 팔만대장경 목판제작 1000년을 맞으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3. 양측은 국제무대에서 민족공동의 이익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조계종과 조불련 간 논의된 사업
1. 금강산 신계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성지순례 등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2. 평양시내에 불교회관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3. 남측 사찰과 북측 주요사찰간의 결연을 통해 교류협력을 시행한다.
4. 올해 부처님오신날 평양 광법사 또는 묘향산 보현사에서 남북화해와 단합을 위한 남북불교도합동법회를 봉행하도록 노력한다.
5. 6ㆍ15 남북공동선언 10돌을 맞이해 금강산에서 남북불교도합동법회 도는 남ㆍ북 동시법회를 봉행하도록 노력한다.
6. 남측불교단체와 조불련 간에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