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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개소한 불교무설연구소 신임 소장에 법만 스님(고창 선운사 주지)이 선임됐다.
불교무설연구소 운영주체인 무설포럼은 1월 28일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정호 스님(대각사 주지ㆍ포교원 포교연구실장) 후임으로 법만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법만 스님은 1982년과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태허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스님은 선운사 재무국장과 포교국장 등을 거쳐 2007년 4월 선운사 제15대 주지로 취임했다.
법만 스님은 현재 선운승가대학, 고창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 미당 서정주 문학관이사장, (전북)남북청소년지킴이 추진위원장, 승려노후수행관 추진위원장, 백파사상연구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법만 스님은 연구소장 취임에 앞서 “종단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무설포럼 스님들의 뜻을 모아 무설연구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무설연구소가 종단 최고의 종책연구소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설포럼은 종단 중진스님들이 모여 매달 사회 각 분야의 핵심의제에 대한 토론과 학습을 병행하는 모임이다. 불교무설연구소는 포럼 회원스님들이 뜻을 모아 세운 종책연구소이다.
현재 무설포럼에는 노현 스님(법주사 주지), 범해 스님(개운사 주지ㆍ종회의원), 법안 스님(금선사 주지ㆍ교육원 교육위원장), 일화 스님(무우사 주지), 정념 스님(초심호계원장), 정호스님(대각사 주지 ․ 포교연구실장), 지현 스님(청량사 주지ㆍ종회의원), 진원 스님(해외선원 정진 중), 호성 스님(고운사 주지) 등 10명의 스님들이 참여하고 있다.
불교무설연구소는 지난해 <정부예산 중 불교계지원예산현황 분석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前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계 대안교육현황과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대중포럼을 개최해 사부대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법만 스님은 “불교무설연구소는 연구소 계속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예산 중 불교계지원예산 분석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별도로 2010년에는 청년층포교전략연구를 비롯해 6월 2일 예정된 지방선거에 앞서 ‘지방선거후보자 종교성향 리서치’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