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부처를 찾기 위해서는 과연 어떠한 길로 가야 하는 것일까. 내 부처를 찾아 세대를 망라하고 장르에 상관없는 예술방식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물파공간(관장 손병철)은 2010년 신축기획전 중 첫 번째로 선(禪) 미술전 ‘存佛-내 부처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선사상을 주제로 회화, 조각, 설치 등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4명의 승려 작과와 10명의 중진작가가 그들만의 부처를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전시 기획을 맡은 손병철 관장은 “우리 고유의 문화전통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조형언어의 창출이야말로 당대 예술가이자 진정한 고수(高手)들의 사명이며, 인류문명사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는 한국 선(禪)미술이 세계화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미술기획전 ‘존불-내 부처를 찾아서’는 2월 16일까지 서울 견지동 물파스페이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02)739-199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