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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 흄(Brit Hume)은 1월 3일 시사대담프로그램인 ‘폭스뉴스 선데이’에서 “우즈의 외도는 2010년에도 스포츠계 최대의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즈가 외도로 인해 가족을 잃게 돼 개인적으로는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어 흄은 우즈가 정상의 기량을 되찾으려면 종교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흄은 “타이거 우즈는 골프선수로서 분명 재기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회복할 수 있는데에는 그의 신앙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불자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신앙에는 기독교 의 구속과 용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폭스 뉴스의 간판 앵커 중의 한명인 흄은 1998년 아들이 자살한 이후 기독교 신자로 거듭난 유명 방송인이다. 그는 은퇴후 성경공부에 전념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이 논란을 빚게 되자 흄은 “불교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한발 짝 뒤로 물러섰다.
타이거 우즈의 어머니는 태국출신의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으며, 우즈 또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신도 불교에 심취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