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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지역 사찰 벽화 조사보고서 간행
문화재청, 성보문화재硏과 공동작업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최근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과 함께 한국의 사찰건축물 벽화에 대한 정밀조사보고서 <한국의 사찰벽화 - 부산광역시ㆍ경상남도 2>를 간행했다.

이번에 간행된 <한국의 사찰벽화 - 부산광역시ㆍ경상남도 2>에는 부산 범어사 대웅전(보물 제434호), 산청 율곡사 대웅전(보물 제374호), 창녕 관룡사 대웅전(보물 제212호), 하동 쌍계사 대웅전(보물 제500호) 등 2009년 진행된 부산ㆍ경남 동부지역 12개 사찰건축물 415점에 대한 조사 결과가 수록됐다.

조사 결과, 부산ㆍ경남 동부지역 사찰벽화 주제로는 여래와 나한을 비롯해 악기를 연주하며 하늘을 나는 선인, 신령스러운 동물이 다수였다. 이외에 꽃과 새, 보살, 신중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특히, 이번 조사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국사암 인법당 벽화(1875년)가 11점 발굴된 것도 중요성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성보문화재연구원을 통해 2006년 인천ㆍ경기ㆍ강원 지역 사찰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사찰건축물 벽화에 대한 현황 조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는 2009년까지 51개 사찰건축물 1776점을 완료했다.

문화재청은 올해에는 경주 불국사 등 대구ㆍ경북지역 23개 사찰건축물 벽화 600여 점을 선정해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사보고서는 벽화의 보존ㆍ관리 및 원형보존과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그동안 조사된 벽화들 중 중요한 가치를 지닌 벽화를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01-14 오후 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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