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과 진흥원 및 불교방송의 관계 정립을 위한 토론회’가 1월 28일 오후 2시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대한불교진흥원제자리찾기특별위원회(위원장 의연, 이하 진흥원특위)는 11일 열린 제8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특위위원장 의연 스님이 행사발제를 하며, 토론자는 원담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박원식 불교방송 보도국장, 박준영 前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으로 확정했다. 토론은 △조계종과 진흥원 관계 △진흥원과 불교방송의 관계 △조계종과 불교방송의 관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회의에서 의연 스님은 “진흥원 설립 당시 ‘종단’이라는 표현은 조계종을 뜻하며, 진흥원은 조계종을 보조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봐야 한다”면서 “진흥원 문제는 10ㆍ27 진상규명차원에서 바라봐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흥원 특위는 토론회 참석을 거부한 대한불교진흥원 측을 대신해 10ㆍ27법난대책위 관계자의 토론 참석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