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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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유대관계로 청년실업 해결할 터
제48차 대불련 회장에 박경호 전 대불회 회장 선출




“법우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귀 기울이며 부처님ㆍ 법우님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제48차 신임회장에 박경호 전 대불회 회장(27, 대불회 02학번)이 선출됐다.

박경호 회장은 KBUF 홈페이지, 멘토사업, 온ㆍ오프라인 공간 활용, 문화포교의 활성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박경호 회장은 “캠퍼스 포교의 근간이 되고 있는 각 대학의 불교학생회 지회의 활동 전반에 대한 점검을 바탕으로 법우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기존의 지회장, 지부장 중심의 단계적 연락망을 벗어나 평면적이고 다면적인 연락망을 구축하고 지회와 지회 간의 소통을 위한 온라인, 오프라인의 공간인 법우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불련의 장학사업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구랍 27일 개최된 ‘제47년차 정기총회’에서 명호근 대불련 총동문회장이 올해 1억을 목표로 매년 20명 이상에게 장학금을 줄 것을 약속한 가운데 박경호 회장은 “졸업생과 재학생 법우로 구성된 경제적 지원이 가능한 장학재단을 만들 것”이라며 “ 외부 장학 사업이 아닌 대불련 내적인 장학 사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불련은 청년실업 해결에도 나설 전망이다. 박 회장은 “대불련 졸업생 중 전문인으로 구성된 지부, 지회의 역할을 세분화해 멘토 그룹을 형성 재학생들의 취업고민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선후배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청년 실업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대학교 음악학부 국악과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만큼 박 회장은 문화로써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부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박 회장은 “율동을 전문으로 하는 연희단과 연극, 밴드 등의 분야로 세분화와 전문성을 강화해 군 포교, 사찰 공연 등의 외부 공연에도 참여할 계획”이라며 “법우들에게는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대불련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그밖에도 KBUF 홈페이지에 불교 전문 컨텐츠를 구축하고, 대학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목탁 실수나 법회 후기 등을 올리고, 전 지회 법우들과 공유하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졸업 후에도 불교계에서 (퓨전)국악단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박 회장은 2002년 대구 경북예고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음악학부 국악과에 입학, 대금을 전공하고 있다. 2007년 대불련 대경지부 대불회 회장, 2009년 대불련 문화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10-01-08 오후 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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