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봉은사(주지 명진)는 불기2554년 신임 신도회장 이ㆍ취임식 및 신도회 발대식을 봉행하고 봉은사 2009년 재정 등을 공개했다.
1월 7일 7일 오전 11시 보우당에서 열린 법회에서는 송 진 신임 신도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등 100여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송진 신도회장은 “봉은사는 3년간 재정공개와 주지 명진 스님의 천일기도 등으로 청정도량으로 거듭났다”며 “한국불교 중흥의 중심도량으로 더욱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명식에서 명진 스님은 “깨어 있는 신도회로 불자들이 넘쳐나는 봉은사가 되자”며 “스님들은 수행고 기도에 전념, 신도와 종무원들이 행정을 전담하는 이상적 도향이 되도록 일치단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봉은사는 2008년 대비 10.8% 증가한 116억 7000여만원의 2009년 재정 수입액 등 재정결산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