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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4개년 발전계획 발표가 1월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7일 12시 합천 해인사에서 총무원ㆍ교구본사 주지 간담회가 열렸다. 발표에 앞서 교구본사 사전브리핑을 통해 각 지역불교계 현안을 반영키 위함이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제33대 집행부는 12월 23일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로드맵 구성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고 각 세부 핵심사업의 윤곽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번 간담회는 4개년 발전계획의 3대기조 10대핵심과제 23대주요과제 안을 보고드리고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라며 “제33대 총무원 집행부를 떠나 종단 백년대계를 위한 로드맵을 만드는데 종단을 위한 고견을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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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법타 스님(불국사 주지)은 본사주지 스님들을 대표해 “총무원장 스님 이하 33대 집행부 스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본사 주지 스님들을 비롯한 지역불교계는 종단 종책을 따라 불교중흥에 앞장 서겠다”고 답했다.
이어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최종 확정된 발전계획은 1월 12일 조계종 신년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해인사 주지 선각 스님,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 수덕사 주지 옹산 스님,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등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한 22명의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총무부장 영담 스님 등 제33대 집행부 교역직 스님들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