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설 약학대 발표가 1월에서 2월로 미뤄진 가운데 불교생명윤리연구소(소장 진관, 이하 연구소)가 “동국대의 약학대 유치에 동국대 재단(이사장 정련)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1월 6일 ‘동국대학교에 약학대학 설립 및 중앙승가대 약초재배학과 설립을 염원하며’라는 제하의 성명서에서 “동국대에 약학대학이 들어서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불교가 책임진다는 서원을 세우는 것이며 약사여래불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동국대 약학대학 운영의 종단적 지원을 위해 전국의 사찰토지에 약초 재배를 의무화하고, 중앙승가대에 약초재배학과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신규 약학대학 선정은 28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동국대를 비롯해 한양대, 단국대, 경북대 등 전국 33개 대학이 신청서를 내고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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