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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권(남ㆍ27세)씨는 2005년 군대를 제대한 후 갑작스럽게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1초 간격으로 계속되던 딸꾹질은 멈추질 않았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양약과 한약, 민간요법까지 동원해 봤지만 속수무책이었다.
2년 뒤 안씨는 다발성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6개월 동안 항암치료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안씨는 시신경염으로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오른쪽 시력마저 상실될 처지다.
안씨에게는 그 동안 발생한 병원비 8천만원이 빚으로 남아있는데, 앞으로 받아야하는 항암제(맙테라)는 1회에 250만원으로 총 12회를 진행하면 3천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발생한다. 만약 안씨가 이 치료를 받지 못하면 전신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치료다.
현재 안씨는 2년 전 만난 아내와 몇 개월 전 늦은 혼인신고를 하고 생후 7개월 된 예쁜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시력은 점점 어두워져 아내 얼굴도 가물거리고, 오랜 병원생활로 월급 한 번 안겨주지 못했지만 부인은 불평 한마디 없이 그저 안씨 옆을 묵묵히 지켜주고 있다.
안병권씨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불자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후원계좌 농협 053-01-243778 예금주:생명나눔 (02)734-8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