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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2010년 경인년 천태종 신년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위기극복의 유전자가 있기에 지금의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자리이타의 사상을 비전으로 경인년에는 세상의 리더가 돼 범의 우렁찬 사자후를 떨치자”고 말했다.
다음은 천태종 신년사 전문이다.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는 우리에게 크나큰 인내를 요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국난극복의 능력과 위기일수록 강해지는 위기극복의 유전자가 있기에 지금의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당면한 위기극복을 넘어 좀 더 긴 호흡으로 미래의 비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불교가 추구하는 自利利他사상은 나만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의 이익은 나의 이익이며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익이 된다는 自利利他사상은 불교의 미래뿐만 아니라 화합을 통한 공동발전이라는 세상의 희망에도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줍니다.
모쪼록 2010년 경인년 한 해, 우리 국민 모두 더 이상의 위기에서 벗어나 당당히 세상의 리더가 되어 용맹한 범의 우렁찬 사자후를 떨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54년(2010) 경인년 새해를 맞아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