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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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내 안의 부처님 일깨우라”
2010년 경인년 신년법어 발표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신년법어를 내렸다.

도용 스님은 법어에서 “죄와 복을 비우고 내 안에 부처님을 일깨우라. 집착없이 힘껏 뛰면 푸른 꿈이 이뤄진다”며 사부대중의 정진을 당부했다.

다음은 법어 전문이다.




庚寅 新年 法語


내 안에 부처님을 일깨우라.

죄와 복을 비우고 내 안에 부처님을 일깨우라.
봄에는 꽃이 좋고 가을에는 달빛이 좋구나.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요
겨울에는 눈이 아름답도다.
부질없는 생각 말고 일심청정 이룬다면
언제나 좋은 해요, 좋은 날이로다.

無心心中生般若(무심심중생반야)
無處住心無生住(무처주심무생주)
無着心住一切處(무착심주일체처)
無住無心不思議(무주무심부사의)
무심은 밝은 거울, 지혜롭게 비춰주니
불생불멸 그 세계를 머묾 없이 가는구나.
그 무엇도 집착 없어 허공같이 살아가니
본래 청정 무심자리 해탈열반 그 자리라.

무심의 눈을 뜨라
어떤 아름다움도 볼 수 있다.
마음을 열라
모든 진실을 이해할 수 있다.
힘껏 뛰어라
푸른 꿈이 이루어진다.


경인년(불기 2554년) 새해 아침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김 도 용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12-22 오후 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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