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우수프로그램운영으로 선정된 5개복지기관 종사자와 혜정 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혜정 정사)이 사회복지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후원의 밤을 12월 14일 서울 AW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진각복지대상 시상식 및 회향의 밤에는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용문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불교계 복지기관이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불교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행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들은 독창성ㆍ모델 활용 시 실현 가능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여성ㆍ아동ㆍ노인ㆍ장애인ㆍ지역사회 부문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곳들이다.

안산시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학교 적응력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음바루기 교실’로 청소년부문상을, 용문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한부모가정 정서적지지체계 구축을 통한 가족기능강화프로그램인 ‘행복날개 달기’-우리가족 부처나래를 통한 지역사회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부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칠암지역아동센터 (아동부문-빈곤아동의 자존감 향상과 이타심 배양을 위한 어린이 가야금단을 운영) △한성다문화센터(여성부문-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인연맺기 결연식) △해남군 장애인 종합복지관(장애인부문-장애인부모의 양육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아성찰프로그램 ‘산사에서의 아름다운 휴가’)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장용철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이 2009 사업보고와 2010년 사업계획을 소개했으며 이어서 진각복지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진각복지재단은 2010년 사업계획을 통해 △산하신규시설 개원 △사회적기업 설립 △진각상조회 설립 △진각사회복지연구소 개소 △진각혜민서 사업확장 등 5개 사업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2부에서는 문화복지연대 유공자 시상식과 국방부근무지원단 군악대대의 축하공연 등이 있었다.
전국폐사지지킴활동 및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복지연대(대표 김종엽)는 5주년을 맞아 이상종 대표(STAFF 미래)와 구장현 과장(진각종 통리원 문화사회과)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에 앞서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종교는 포교만이 아닌 교육과 복지를 아울러야 진정한 종교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며 “진각복지재단이 10여 년 밖에 안됐지만 교육과 복지의 두 날개를 달고 비상할 것이다. 앞으로 복지재단은 눈 앞에만 보이는 복지정책이 아닌 지구촌 전체를 아우르는 복지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혜정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태고종 교무부원장 법현 스님, 신계륜 신정치문화원 이사장, 김종엽 문화복지연대 상임공동대표, 황진수 한성대 사회과학대학장, 최종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 등 내빈을 비롯해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