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발맞춰 천태종이 국제선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 명장사(주지 용암)는 12월 13일 오전 11시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정산 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선원 기공법회를 봉행했다.
명장사에 들어설 국제선원은 지상 3층에 연면적 3185㎡(964평) 규모로 기존 관음전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 ||||
종정 도용 스님은 이날 “바른 마음으로 수행하니 흰 소 끄는 장엄한 수레에 올라 열반의 저 언덕에 오른다. 청정한 불심이 모여 극락정토를 이루나니, 시절인연 도래해 상서롭고 밝은 자리 천태일승 묘법 도량에 대작불사 깃발 오르는구나”라고 법어했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치사에서 “국제선원 건립으로 국가의 위대한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공통으로 추구하고 있는 웰빙문화를 선도하는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조창희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 홍재형 국회의원 등 종단 내외빈이 참석해 불교문화 증진을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