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종합 > 사회·NGO
사찰 친환경 에너지 문제 토론회 열린다
조계종 사회부ㆍ환경위원회,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종교기관 최초로 사찰에 신ㆍ재생 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혜경)와 환경위원회(위원장 주경)가 공동으로 1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찰에너지 사용방안 개선과 신ㆍ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발표는 △사찰 에너지진단 및 사찰에너지효율화방안 (서백호 에너지관리공단 팀장) △사찰내 신ㆍ재생에너지 적용방안(윤선우 LG전자 차장), (이명규 LG전자 과장) △사찰림의 대체벌목과 조림, 사찰림 활용방안 강구(신준환 국림산림과학원 부장), (천정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 △신재생에너지적용 및 조림에 따른 사찰경관 연구(이애경 동국대 교수)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주경 스님(환경위원회 위원장), 장명 스님(중앙종회 의원), 김재일(사찰생태연구소 대표)가 맡는다.

서백호 에너지관리공단 팀장은 ‘사찰 에너지 진단 및 사찰에너지 효율화 방안’ 발표문을 통해 컴퓨터, 조명관리, 보일러, 열관리 등 총체적인 사찰 에너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찰 에너지기구의 효율적 관리, 사찰에너지시스템 관리를 위한 지침 및 관리체계 마련,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Energy Service Company) 활용, 에너지 설비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 활용 등의 세부적인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윤선우 LG전자 차장과 이명규 LG전자 과장은 조사대상인 10개 사찰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사찰 내 신ㆍ재생에너지 적용방안’ 발표를 통해 “사찰에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신ㆍ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적용시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신준환 국립산림과학원 부장과 천정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조사대상 10개 사찰의 임상도와 바이오매스 추정결과를 정리하고 특히 양산 내원사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관련 사례를 분석했다.

신 부장과 천 연구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찰림의 임목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이 사찰 에너지원으로 적합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ㆍ재생 에너지적용 및 조림에 따른 사찰경관연구’를 맡은 이영경 교수는 “태양광 시설 설치는 전통사찰의 경관에 매우 부정적이므로 설치 시에는 부정적 영향을 저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요구된다”며 ‘신ㆍ재생 에너지 이용 시 사찰경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부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책과제를 정리하고 자문회의 등을 거쳐 2010년 1월 정책연구를 마무리 짓고, 최종보고서를 발간한다.
박선주 기자 | zoo211@buddhapia.com
2009-12-10 오후 5:30: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