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병욱 고려대 외래교수는 계간 <불교평론>(편집인 홍사성) 제41집(2009년 겨울호)에 게재된 ‘간화선 세계화ㆍ대중화를 위한 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외래교수는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해 고려말의 3대 선사인 나옹혜근ㆍ백운경한ㆍ태고보우 스님, 조선시대 청허휴정 스님 등은 간화선 하나만을 수행법으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병욱 외래교수는 “지눌 스님 등에서 이어진 수행 풍토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 간화선을 의미하는 ‘경절문’과 교학을 뜻하는 ‘원돈문’, 염불과 주력을 포함한 ‘염불문’의 3문 수행이 체계화됐다”면서 “간화선의 골격은 유지하되 선지식의 가풍과 수행자의 근기에 따라 동사섭 을 도입하는 등 여러 수행체계가 차제적으로 지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교평론> 제41집에는 창간 10년 기획 ‘불교학 연구 최근 10년의 성과와 과제’ 등이 게재됐다. (02) 739-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