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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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 다른 수행법도 안을 수 있어야”
이병욱 고려대 외래교수, 계간 ‘불교평론’ 제41집서 주장



이병욱 고려대 외래교수.
“한국불교 선사상의 전통에 비춰볼 때 간화선만을 독자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병욱 고려대 외래교수는 계간 <불교평론>(편집인 홍사성) 제41집(2009년 겨울호)에 게재된 ‘간화선 세계화ㆍ대중화를 위한 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외래교수는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해 고려말의 3대 선사인 나옹혜근ㆍ백운경한ㆍ태고보우 스님, 조선시대 청허휴정 스님 등은 간화선 하나만을 수행법으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병욱 외래교수는 “지눌 스님 등에서 이어진 수행 풍토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 간화선을 의미하는 ‘경절문’과 교학을 뜻하는 ‘원돈문’, 염불과 주력을 포함한 ‘염불문’의 3문 수행이 체계화됐다”면서 “간화선의 골격은 유지하되 선지식의 가풍과 수행자의 근기에 따라 동사섭 을 도입하는 등 여러 수행체계가 차제적으로 지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교평론> 제41집에는 창간 10년 기획 ‘불교학 연구 최근 10년의 성과와 과제’ 등이 게재됐다. (02) 739-5781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09-12-03 오후 5:41:00
 
한마디
불자 이병욱 교수님이 드디어 발언에 나섰군요.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천태학의 대가이시니 많은 고심끝에 나오신 말씀일 겁니다. 단지 진각종같은 사이비에는 더이상 드나들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2010-02-21 오후 6:40:33)
32
무장경 댁들이 이해를 못하는게죠. 간화선만이 된다 라는 말뜻은 벌써 경계를 나투는 말아닌 말입니다. 수행은 안하고, 입속에 넣어주라고 칭얼대는 모습 같아요...
(2009-12-08 오후 6:53:21)
43
대장경 지당하신말씀입니다 .부처님의 경전을 정면으로 배척하는 일부승려들의 그릇된 논리와 깨달음의허구가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처시대에 부처가 나지 않은 이유를 모르는 철부지들의장난이지요!
(2009-12-04 오후 6: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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