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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100년간의 석굴암 모습을 담은 ‘석굴암 백년의 빛’ 특별전 개막식이 11월 30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에서 개최됐다.
석굴암을 단일 주제로 한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전시개막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 총무부장 영담 스님, 기획실장 원담 스님, 사서실장 경우 스님, 호법부장 덕문 스님, 문화부장 효탄 스님, 동국대 오영교 총장, 문화체육관광부 조창희 실장, 성낙주 석굴암미학연구소장 등 사부대중 60여명이 참여했다.
자승 스님은 개막식을 통해 “석굴암은 단순한 예술작품이 아닌 신비로운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세계문화로 지정돼 있는 석굴암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범하 스님은 “불교중앙박물관이 항상 고전작품들만 전시하다 처음으로 근현대 작품들을 전시하게 됐다”며 “이번 계기로 박물관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및 석굴암이 사진에 담긴지 100년이 되는 해로 조계종과 동국대 공동 주최했다.
석굴암의 모습을 연대기적으로 집대성한 ‘석굴암 백년의 빛’전시는 2010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