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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하나 쌓는다는 마음으로 만인 동참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는 11월 27일 오후 6시 하림각 AW컨벤션센터에서 ‘제41주년 군승의날 기념대법회’를 열고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중창불사를 선포했다.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도선사 부조실 현성스님, 전 포교원장 도영 스님, 전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을 고문위원,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성타 스님을 비롯한 24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김의정 중앙신도회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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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은 선포사를 통해 “육군훈련소 법당 중창은 시급한 과업으로 임기내 최대 중점 사업으로 진행코자 한다”며 “불자 여러분이 군포교를 위해 벽돌 한 장 쌓는다는 마음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법어를 통해 “국방개혁 2020에 의해 향후 입대 장병은 논산훈련소로 모인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불교계는 1500명 수준의 노후화된 시설만을 갖추고 있다”며 “훈련소 법당 중창 불사 시작을 기해 30만 불자장명 육성을 위한 원대한 포부를 향해 다함께 매진하자”고 불사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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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 선포식과 함께 보덕학회(이사장 류홍우)과 군승 전원의 마음을 모은 불사기금 각각 1억 원이 전달됐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원로의원 혜정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을 비롯해 태고종 부원장 법현 스님,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박정이 장군(수방사 중장)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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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포식에 앞서 도선사 부조실 현성 스님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30여년간 군포교 활성화에 나선 공로로 군포교 특별상을 수행했으며, 그 외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보운 김종봉 법사의 총무원장상 수상 등 총 28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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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에서는 지난해까지와 달리 군승 정체성 강화 일환으로 군승 전원이 군정복 대신 가사장삼을 수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