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문화부(부장 효탄)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불교출판문화상’이 우수상 3점과 함께 ‘올해의 불서 10’을 선정했다. 우수상 3점은 학술부문의 <간다라에서 만난 부처(문명대 외/한언)><불교해석학 연구(김호성/민족사)>, 소설부문에 <겨울의 유산(다치하라 마사키/한걸음 더)>이며 ‘올해의 불서 10’은 수상작을 포함한 <꽃그늘 환한 물><붓다에게 물들다><오늘이 전부다><이야기 미국불교사><즐거움을 뿌려라><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이야기><춘성> 이다.
불교출판문화상은 본래 대상 1점과 우수상 2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올해는 특히 경쟁이 치열해 우수상 3점만을 뽑았다. 조계종 문화부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대상을 선정하는데 고심을 많이 했다”며 “결국 대상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비인기인 학술이 우수상에 선정돼 앞으로 학술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수상에 선정된 3점의 도서 출판사에게는 상패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된 도서는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조계종 문화부와 불교출판문화협회는 ‘독자상’을 신설해 불교출판문화상과 함께 시상한다. 독자상은 독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어 불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독자상에 선정된 10여명(단체)에게는 개인에 30만원, 단체에 5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제6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은 12월 8일 화요일 오후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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