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민병천 이사장(왼쪽)은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에게 군 포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11월 25일 마포 다보빌딩에서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자광)에 군 포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민병천 이사장은 “(자광 스님의) 손이 따뜻하니 마음도 따뜻하겠다. 지속적으로 군포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자광 스님은 “연무대(육군 논산훈련소) 법당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진흥원의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종교구는 이 후원금을 군승ㆍ간부 불자 연수와 군종병 집체교육, 민간인 성직자 교육 등 군 포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에 중점사용하기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은 1976년 설립당시부터 지금까지 50여 동의 군법당 지원과 50만부의 불서 등을 보급하며 군포교 진흥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불사 등에 치중해 집행된 예년의 후원금과 달리 올해부터는 교육 등 군불교 진흥 프로그램 개발에 주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