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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김진홍 목사 초청 청와대 예배



김진홍 목사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직접 목사를 초대해 예배를 본 사실이 알려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

BBS는 24일 뉴스 보도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11월 8일 청와대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인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의 집도 아래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은 “공직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더 대외적으로 신경써야하는데 되려 목사를 청와대로 불러들이는 것은 시류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김진홍 목사가 청와대에서 예배를 집전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통령의 개인의 신앙생활이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승원)는 “모든 종교를 아울러야 할 최고 국가지도자로서 정교분리원칙에 어긋난 행위는 옳지 않다”며 비판했다.

김진홍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17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 이하 선관위)로 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당시 선관위는 2007년 11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한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 2주년 기념행사’에서 “특정 정당 대표와 후보자를 초청해 대선에서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한 것이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고발과 관련해, “단체의 설립목적을 벗어나 소속 회원은 물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각종 집회나 신문 광고 등을 통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선전 또는 반대하는 등 선거운동을 계속 해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선관위는 뉴라이트 측에 선거와 관련한 활동 중지 명령도 내렸다.

하지만 뉴라이트와 김진홍 목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이명박 후보의 노골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목사는 2007년 12월 10일 서울 신천동 재향군인회관 대강당에서 뉴라이트기독교연합(상임공동대표 지덕 목사 외 8명) 주최로 열린 ‘대선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나라 사정과 교회 사정을 생각할 때 이명박 장로가 제17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옳다”고 말한바 있다.

그리고 현 정권 초기인 2008년 3월 16일에도 김진홍 목사의 청와대 예배가 있었다. 이번이 두 번째 인 것이다.
국가 원수인 이명
박 대통령과 고위공직자들이 ‘정교분리’, ‘공직자의 종교중립 원칙’ 등을 깊이 인지하고 있지 않는 것이 또 다른 모습의 문제로 드러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박선주 기자 | sunjoo0802@naver.com
2009-11-24 오후 5:04:00
 
한마디
배려존중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한국의 기독교는 공공의 적인 것 같아요.
(2009-11-26 오후 5: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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