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종합 > 사회·NGO
도봉산 천축사 240살 은행나무 ‘열반’...삼존불로 조성될듯



15일 뿌리가 드러난 은행나무.(제공=도봉구청 공원녹지과)

죽은 나무 한그루가 영원히 절에 머물면서 중생들의 번뇌를 어루만져 주게 됐다.

240년간 서울 도봉산 천축사를 지켜온 둘레 4m, 높이 20m인 이 은행나무가 지난 여름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를 견디지 못 하고 15일 고사했다.

빗물을 머금은 상태에서 강풍이 불자 약화된 뿌리가 지반 바깥으로 내밀고 말았던 것이다.

천축사는 “나무뿌리가 다 드러나서 다시 나무를 살릴 수 없지만, 허리가 3m가 넘으니 나무를 조각해 삼존불로 모시려 한다”고 전했다.


은행나무는 중국에서 불교가 전해지면서 함께 들어온 수종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
박선주 기자 | sunjoo0802@naver.com
2009-11-19 오후 6:42: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