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유억불 하에서 사그러들던 조선불교의 당간을 높이 세운 문정대비와 보우대사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 전국불교학술대회장 현종)는 11월 28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조선중기 불교중흥과 그 주역들’을 주제로 제50회 전국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리영자 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문정대비의 불교부흥과 한국불교’를 비롯해 고영섭ㆍ김상현 동국대 교수가 각각 ‘허응보우의 불교중흥’와 ‘문정대비의 불교중흥’을 발표한다.
또, 보광 스님(동국대 교수)이 ‘허응당 보우의 정토관’을, 이봉춘 동국대 교수가 ‘보우의 불교사상과 유ㆍ불 조화론’에 관해 주제발표한다.
이에 앞서 응용불교 등 분과별 자유주제 발표가 열리며, 학술대회 후에는 정기총회도 개최된다. (02)2260-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