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3대 집행부 인사가 완료된 가운데 종회의원 출신 스님들의 입각에 따른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7일 3시 회의를 열고 제14대 중앙종회 직능직 및 직선직 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논의했다.

현재 제14대 중앙종회는 총 181석 중 총무원장 자승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총무부장 영담 스님, 기획실장 원담스님, 호법부장 덕문 스님, 재무부장 상운 스님의 취임으로 6석이 공석인 상태다.

중앙선관위 측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기획실장 원담 스님의 직능직 3석에 대한 보궐 선출을 1월 8일 경 시행하며, 전임 의원인 자승, 현응, 원담 스님이 증명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직선직 3석은 12월 말쯤 진행되며 총무부장 영담 스님 쌍계사, 재무부장 상운 스님 범어사, 호법부장 덕문 스님 화엄사에서 각각 교구본사 교구종회를 통해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