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공원과 노아의 방주 등 기독교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구현한 바이블 테마랜드가 제주도에 조성될 전망이다.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는 11월 9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설명회를 갖고 “8년 여동안 구상해온 바이블 테마랜드 건립지역으로 제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블 테마랜드 추진위원회인 ‘토브플랜(tovplan)’은 “한국교회 120년사의 숙원을 성취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기독교 문화성지를 구축하기 위해 테마랜드 건립에 나섰다”고 말했다.
대규모 기독교 종합연수원으로 세워질 바이블 테마랜드는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52만 1000㎡에 1700억원을 투입해 2013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국제적 문화선교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선교센터에는 세계선교박물관, 에덴공원, 컨벤션시설, 성경역사관, 성경풍물관 등이 갖춰진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원형크기로 복원할 예정인 시설물이다. 이 밖에도 구약과 신약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테마센터, 워터파크와 건강센터로 구성된 커뮤니티 센터, 목회자 및 선교사 전용숙소와 별장형 관광숙소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지도하고 있는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바이블테마랜드는 성경 속의 이야기, 축복의 이야기, 소망의 이야기가 빛과 소리, 선, 모형으로 살아 있는 공간에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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