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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낙태시술 거부 의사들 격려




“불법낙태 시술을 거부한 여러분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 천주교회가 사형제 폐지를 촉구한데 이어 불법낙태 시술 반대운동을 지지하는 등 생명존중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교단과 지난 10월 사형제 폐지를 촉구한 천주교회는 불법낙태 시술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산부인과 의사들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11월 1일 ‘불법낙태 근절 운동 선포식’을 주최한 (가칭)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ㆍ진오비)에 격려사를 전했다.
정 추기경은 격려사에서 “우리 사회는 태아를 하나의 독립된 생명으로 간주하지 않고 모체의 부속물처럼 여기며, 낙태가 불법이 아닌 개인의 선택사항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생명 경시풍조는 태어나지 않은 생명에 대한 공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의 폭력과 비인간적인 범죄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 추기경은 또 “이번 선포식을 통해 생명경시문화가 만연한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불합리한 산부인과 의료정책이 개선되고 미혼모와 국내입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용산구 이촌동)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정진석 추기경을 대신해 박정우 신부(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가 참석해 격려사를 낭독했다.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09-11-16 오후 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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