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전통불교문화원장에 혜오 스님을 임명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16일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 원장에 혜오 스님을 임명했다.

또 기획실 감사국장 법귀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조 스님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통불교문화원장 혜오 스님

자승 스님은 혜오 스님에게 “전통불교문화원장은 총무원장 직속의 자리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현재 종단에서 매년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전통불교문화원은 자체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수익사업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혜오 스님은 “문화원이 자리를 잡아 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사국장 법귀 스님

이날 임명식에서 자승 스님은 “감사국은 감사 업무를 확실히 해 종단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 문화사업단도 문화부, 전통불교문화원 등과 각 사업추진에 있어 업무협조를 원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명식에는 총무부장 영담 스님, 기획실장 원담 스님, 재무부장 상운 스님, 사회부장 혜경 스님, 문화부장 효탄 스님 등이 참석했다.

	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조 스님

혜오 스님은 1980년 청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8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은사는 혜산 스님, 본사는 선운사다. 혜오 스님은 선운사 참당선원, 월명암 사성선원 등에서 정진했으며, 총무원 상임감찰과 호법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종회의원과 부안 개암사 주지를 맡고 있다.

법귀 스님은 1989년 흥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2년 석주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은사는 덕륜 스님이고, 본사는 범어사다. 법귀 스님은 범어사 금어선원과 불국사선원, 봉암사 태고선원, 해인총림선원, 용주사 중앙선원, 마곡사 태화선원, 망월사 천중선원 등에서 정진했으며, 부산 정광사 주지를 지냈다.


덕조 스님은 1990년 송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4년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은사는 원경 스님, 본사는 용주사다. 덕조 스님은 용주사 사회국장을 역임했으며, 가평 청운사 주지를 맡고 있다.